2014. 1. 10. 13:29 리뷰

주사위 게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아들들이 좋아하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일부러 그 쪽으로 유도한 경향도 있습니다.

주사위 게임의 장점은

1. 운이 작용한다.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2. 플레이 시간이 짧다. (놀아주기 편하다.)

3. 놀아주는 구실로 다른 걸 요구할 수 있다.

정도로 생각 되는데요.

 

교육적인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사위는 그 자체로 확률을 갖고 있는데다가 아이들의 덧셈뺄셈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주사위가 2개면 2~12

주사위가 5개면 2-30까지의 덧셈 뺄셈이 가능하고

야찌같은 게임은 쉬운 경우이지만 3자리 + 3자리 덧셈이 가능해집니다.

 

우리애들은 아들들이라 그런지 글자보다는 숫자에 더 흥미를 갖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달력을 좋아하고 그랬는데... 1~31까지 가르키고 버스가 지나다닐때마다 숫자를 읽어 줬더니

숫자엔 꽤나 친근해 지더군요

 

그래서 카탄 구름빵 달리기 등등의 같은 것을 하면서 숫자의 합 같은 걸 가르켰습니다.

첨에는 싫어하더군요 주사위 2개를 합해서 얼마냐 보다는 "아빠가 알려주면 되잖아요~" 이러면서 불평을 하더군요.

하지만 계속해서 반복하니 이제는 자기가 알아서 계산하지 않고 얘기를 하더군요.

 

밑에 사진은 200점을 해주면 하나비를 주겠다고 약속했더니 열심히 큐윅스를 하는 장남입니다.

현재까지 최고 점수는 150점대 였습니다. 노력이 가상해서 170점만 되도 하나비를 주겠다고 했는데

쉽지 않은것 같네요.

 

 

 열심히 잘도 굴립니다~ 게다가 낮게 굴리기 신공까지 발휘합니다. 메카 주사위 굴림통(?)이 너덜너덜해져서

테이프로 발라줬습니다.

 

 

체점도 하고요

이젠 1=1, 2=3, 3=6, 4=10, 5=15, 6=21, 7=28, 8=36, 9=45, 10=55, 11=66, 12=78까지 외워버렸습니다.

산수도 제법 척척입니다. ㅋ

아이들과 큐윅스로 즐거운 셈공부를 시켜보세요~

 

즐거운 보드라이프되세요:)

 

 

posted by Dice(warf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