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2. 10:37
보드게임
우베로젠베르크의 작품 중 좋아하는 콩 시리즈 영문판을 3호랑 마나님이랑 저녁마다 3인플을 하게되었다.
뭐 결과가 중요하진 않다. 마나님은 4호가 부르면 달려가야하니깐....
1호 2호는 시시하다면서 안하지만 그래도 누구하나 즐기면 되지 않나 싶다.
보난자는 일단 자기 핸드의 카드 순서를 바꿀 수 없다는 것과
핸드중에 반드시 당장 필요없는 카드가 있다는 점에서
협상 내지 기부 아니면 해줄께 하는 식의 공약을 해야한다.
말 없는 사람도 말을 하지 않고는 못 베기는 게임이 아닌가 싶다.
보드게임 즐기는 사람중에 콩 메니아도 많이 있지만...
부럽다. 에센 때마다 새로나오는 콩을 수집하는 모습은 부럽다.
게다가 한정판이라는 메리트(?)도 있고...
참 영문판에는 "To Bean or Not to bean" 이라고 문구가 써있는데 참 재치 있는것 같다.
한글판에는 "콩 심은데 돈 난다"라고 했던가?
그나저나 3호는 해 보는 게임마다 사달라고 해서 걱정이다.
우노, 이스케이프룸, 코드777, 러브레터, 미니빌(3개1,2호것까지), 스플렌더, 모던아트 등등 꽤나 지갑을 가볍게 한다...
매니아가 될 소질이 다분한것 같다.
보드게임 심으면 매니아가 나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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