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1. 08:52 리뷰

 1인플을 여러번 해봤지만 글을 쓰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박스 전면 사진인데 안타깝게도 박손입니다 ㅋ 콜렉터스 에디션은 직사각형 박스입니다. 오른쪽 아래에 써있네요.

 보드판의 오른쪽 하단을 보면 인원별로 문제 마커를 몇개를 배치하는지 표시되어있어 셋팅이 편리합니다.

 지도상의 녹색 타일 표시가 쉬운 문제 타일을 놓는 자리입니다. 보라색은 어려운 문제 타일을 놓는 자리입니다.

쉬운 문제는 공개한 상태로 놓고 어려운 문제는 비공개로 놓습니다.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 그래니웨더왁스의 오두막은 1인플할 때 차마시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이 곳에 타일이 없어야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전 체 지도 사진입니다. 이제 플레이어는 마녀가 되어 여기저기 걸어다니거나 날아다니면서 쉽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저는 돼지 치료하는 아줌마를 택했습니다.

 콜렉터스 에디션에만 있는 피규어지요... 저거 4개 넣고 가격은 더블입니다 ㅋ

 어려운 문제 타일을 뽑는 장면입니다.

 셋팅할 때 어려운 문제 타일을 먼저 뽑고 쉬운 문제타일을 뽑으면 배치하기가 쉽습니다.

초기 지도 셋팅 장면입니다.

 이건 1인플일 때 준비물이고요 위기 카운터와 비웃음, 블랙엘리스타일에 제한이 있습니다.

 게임 종료시 장면입니다. 이제 얼마나 점수를 먹었나 봐야겠지요?

6*2+5*1+4*2+3*1+2*4+1*5=12+5+8+3+8+5=41점입니다~~

가끔 잠 안 올때 혼자 돌리기에 괜찮습니다. 어려운 난이도는 정말 어렵더군요 ㅋ

즐거운 보드라이프되세요:)

 

posted by Dice(warfrog)
2014. 1. 15. 09:40 리뷰

 

 

 

 

 

요즘 우리 큰 아들이 불타오르는 큐윅스 게임이다.

200점이 넘으면 원하는 보드게임을 주기로 했다.

시간이 나면 혼자서 계속 주사위를 굴린다.

150점 정도는 가끔 나오는 것 같은데...

200점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예전에 카탄을 하면서 숫자의 합을 가르켰었는데

이제는 다양한 숫자의 조합을 혼자하면서 아빠에게도 힌트를 주기까지 한다.

오늘 초등학교 예비소집인데 학교가서 덧셈뺄셈은 좀 잘할 것 같다.

다만 한글이 미약한데... 어서 한글화 된 보드게임으로 꼬셔야 겠다.

 

 

 

이게 올해 새로 나오는 큐윅스 카드 놀이이다. 

잘 나가는 게임은 늘 따라오는 것이 주사위 게임하고 카드게임 아니던가?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나 질러줘야겠다 :)

마르고 닳도록 굴린 큐윅스보다 더 많이 굴릴지 모르겠다. ㅋ

 

큐윅스 카드게임 소개

점수 기록지는 똑같고

카드는 44장, 색깔별로 2-12까지 있다.

카드의 뒷면에는 숫자가 있지만 색깔은 보이지 않는다.

플레이어는 4장의 카드를 갖고 시작하고 다른 4장의 카드는 바닥에 비공개로 놓는다. 즉 색깔을 숨긴채로 한줄로해서 담은 카드 더미옆에 놓아둔다.

자기 턴에, 플레이어는 이 4장의 디스플레이에서 핸드를 5장까지 채우고나서 카드더미에서 디스플레이를 채운다.

이제 덱의 맨위에 공개된 숫자를 보고 각 플레이어들은 체크를 하고(흰색 주사위 역할)

현재 플레이어는 자기 핸드에서 반드시 똑같은 색깔의 카드 1-3장의 카드를 플레이하여 체크를 한다.

잠그는 조건과 벌칙 그리고 종료 조건도 동일하다.

결국 카드 뽑기 놀이다. 어차피 주사위로 해도 랜덤이고 카드로 뽑아도 랜덤이니 게임성은 비슷할 것 같지만

주사위 굴리는 게 더 간단해 보인다.

 

 

 

 

 

 

posted by Dice(warfrog)
2014. 1. 10. 13:29 리뷰

주사위 게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아들들이 좋아하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일부러 그 쪽으로 유도한 경향도 있습니다.

주사위 게임의 장점은

1. 운이 작용한다.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2. 플레이 시간이 짧다. (놀아주기 편하다.)

3. 놀아주는 구실로 다른 걸 요구할 수 있다.

정도로 생각 되는데요.

 

교육적인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사위는 그 자체로 확률을 갖고 있는데다가 아이들의 덧셈뺄셈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주사위가 2개면 2~12

주사위가 5개면 2-30까지의 덧셈 뺄셈이 가능하고

야찌같은 게임은 쉬운 경우이지만 3자리 + 3자리 덧셈이 가능해집니다.

 

우리애들은 아들들이라 그런지 글자보다는 숫자에 더 흥미를 갖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달력을 좋아하고 그랬는데... 1~31까지 가르키고 버스가 지나다닐때마다 숫자를 읽어 줬더니

숫자엔 꽤나 친근해 지더군요

 

그래서 카탄 구름빵 달리기 등등의 같은 것을 하면서 숫자의 합 같은 걸 가르켰습니다.

첨에는 싫어하더군요 주사위 2개를 합해서 얼마냐 보다는 "아빠가 알려주면 되잖아요~" 이러면서 불평을 하더군요.

하지만 계속해서 반복하니 이제는 자기가 알아서 계산하지 않고 얘기를 하더군요.

 

밑에 사진은 200점을 해주면 하나비를 주겠다고 약속했더니 열심히 큐윅스를 하는 장남입니다.

현재까지 최고 점수는 150점대 였습니다. 노력이 가상해서 170점만 되도 하나비를 주겠다고 했는데

쉽지 않은것 같네요.

 

 

 열심히 잘도 굴립니다~ 게다가 낮게 굴리기 신공까지 발휘합니다. 메카 주사위 굴림통(?)이 너덜너덜해져서

테이프로 발라줬습니다.

 

 

체점도 하고요

이젠 1=1, 2=3, 3=6, 4=10, 5=15, 6=21, 7=28, 8=36, 9=45, 10=55, 11=66, 12=78까지 외워버렸습니다.

산수도 제법 척척입니다. ㅋ

아이들과 큐윅스로 즐거운 셈공부를 시켜보세요~

 

즐거운 보드라이프되세요:)

 

 

posted by Dice(warfrog)
2014. 1. 10. 11:20 리뷰

어제 3인플로 3번 역속 돌렸습니다.

아들래미 둘과 돌렸는데

아주 좋아 하더군요.

전 견제 위주로 플레이 했습니다.

사실 누군가는 악역을 해야지요. 안그러면 늑대가 나올 일이 없습니다.

 

주사위가 5개인데, 그중 3개에만 늑대 얼굴이 그려져 있습니다.

즉 늑대얼굴이 있는 검정색 주사위가 집(문, 창문, 지붕)이 나오면

그걸 다시 안굴린다면 늑대가 나올 일이 없습니다. 실지로 아들래미들은 3게임 하는 동안 늑대가 1번 나오더군요 ㅋ

 

즉 늑대가 나올 경우는 검은 주사위 3개중 2개 이상이 늑대가 나와야 합니다.

이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늑대를 목표로 하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큰아들 한번 둘째아들 한번 부수면서 재미나게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늑대의 비밀(?)은 안 알려주고요.

몹시 분해하면서 또하자고 또하자고해서 3판이나 했네요...

 

늑대가 나오면 싫어하던 아들들의 표정을 잊지 못하겠습니다.

 

오늘 밤에도 돼지와 늑대를 소환해봐야겠습니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posted by Dice(warfrog)
2014. 1. 7. 10:38 리뷰

 

 마치 동화책을 보는 것 같습니다.

바바 야가라고 2권이 나왔습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러시아 요괴 마녀 얘기지요^^)

 

아기돼지 삼형제 게임을 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물론 이 점 때문에 질렀습니다 ㅋ

1. 주사위를 굴려서 예쁜 집을 짓습니다.

2. 늑대가 나오면 불어서 돌리는 회전판을 바람을 불어서 돌려 다른 사람 집을 부숩니다.

3. 아이들과 기본게임으로 하던가 좀더 전략적인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규칙서는 이전 글을 참고 하세요

이게 게임의 구성물 전부입니다.

불어서 돌리거나 손가락으로 쳐서 어떤 재료로된 걸 부술지 정하는 회전판 1개

재료별로 문, 창문, 지붕 각 4개씩

아기돼지 3형제를 읽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밀짚집과 나무집 그리고 벽돌집의 3종류입니다.

회전판을 보시면 밀짚은 3칸이나 돼서 잘 부서지고, 별돌집은 1칸이라 잘 부서지지 않겠죠^^

 

주사위는 야찌식으로 3번까지 굴리게 되는데요

원하는 것을 다시 굴릴 수 있습니다. (늑대 제외)

2개가 같은게 나오면 밀짚, 3개가 같은게 나오면 나무, 4개라면 벽돌

즉 벽돌로 집을 지으려면 참 힘듭니다.

또 늑대얼굴이 2개이상 나오게 되면 이제 늑대를 소환합니다.

즐겁게 다른 사람의 건물을 부수면 되는 겁니다.

특정 플레이어의 특정 집을 지정하고 부숴주면 됩니다.

다만 주의 할 점은 지붕만으로는 건물이 될 수 없습니다. 즉 다 날라가고 문 또는 창문이 남아있어도 무방하지만

지붕만 남았다면 지붕도 날라가버립니다.

 

인원수에 따라 건축 재료 더미가 떨어지는 수에 따라 게임이 종료됩니다.

2인플 2개, 3인플 3개, 4인플 4개, 5인플 5개 이렇게 떨어지면

바로 승점 계산이 들어가는데요 단순하게 돼지수를 세어주고

완성된 건물 1개당 1점씩 더하고 화분 갯수를 더해주면 됩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카드들은 상장카드로서 조금 어려운(?) 규칙에 들어가는데요

제일 먼저 같은 재료로 집을 지은 사람이 1개씩 가져갑니다. (각 1개씩 3장)

또 게임 종료시 화분이 제일 많거나, 집의 층수가 제일 높거나, 집이 제일 많거나 하면 각 3점씩 먹는 카드가 있습니다.

 

이제 게임에서 소외되었던 둘째 아드님을 게임의 세계로 끌어모을 시간이 온것 같습니다.

 

테마와 쉬운 룰이 잘 버무려져서 보드게임 세계로 진입시켜야겠습니다.

지금도 고우다고우다 정도는 잘 하고 있습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한지라...

어서 내공을 쌓아 언제든지 3인플 시스템으로 만들어야겠네요.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사진 출처 : www.boardgamegeek.com

posted by Dice(warfrog)
2014. 1. 6. 12:55 리뷰

이번 주말에도 간단한 게임 위주로 아들이 원하는 데로 돌려주었다.

 

1. 마녀들 3인플

집사람의 가세로 더 재밌어졌다. 역시 게임을 아는 사람과 해야 더 치열해지는 것 같다.

2. 큐윅스

운이 좋아서인지 5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큰아들이 2승과 집사람이 1승(큰 아들과 공동1승)

3. 펭귄

이런류의 게임은 아이들에게 불리한거 같다. 손떨림(?)은 아니지만 부주의로 인해 큰아들만 2패

4. 마오리

이젠 수준급이 되었다. 조개와 배를 제법 잘 이용한다. 겨우 이겼다.

5. 3d 카탄

15주년만 해서 그런지 아직 적응을 잘 못했다. 쉽게 이겼다.

6. 화성인 주사위 게임

이건 이제 아들래미를 이길 수 없다. 주사위 콤보와 테크를 기막히게 잘 탄다.

7. 켈티스 주사위 게임

이것도 마찬가지로 아들래미의 주력 게임이다. 어려운 면으로 해도 지기는 마찬가지...

 

주로 간단한 게임을 돌렸다.

3형제가 어서 자라야 5인 스팀이라든지 파워그리드 5인플을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푸코5인플도 괜찮아보인다.

 

 

posted by Dice(warfrog)
2013. 12. 31. 10:36 리뷰

마틴월래스의 마녀들은

아시다시피 개인전과 협력 게임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우선 개인전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물론 기본으로는 협력으로 하는 형태가 되지만...

(승점을 비교하고 동률이면 동률 계산 방식에 따라 순위를 정합니다)

 

협력모드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뭐 일종의 묻어가기라고 할까요?

1인플도 지원합니다.

하드코어 모드로 진행할시는 게임을 클리어하기조차 힘들어 집니다.

전 1인플 하드코어 모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마녀들 협력모드와 하드코어(?)모드를 설명해 올리겠습니다.

 

<협력모드와 1인 변형룰>

협력 버전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모두가 승리하거나 모두가 지는 모드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준비과정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면 됩니다.

1인플- 4개의 비웃음, 4개의 블랙엘리스(벌점), 10개의 위기 사용

           그레니웨더왁스의 집에서 1개의 액션을 써서 비웃음을 2개 버립니다.

           (단 거기에 문제 타일이 없을 때만 가능)

2인플- 6개의 비웃음, 5개의 블랙엘리스(벌점), 9개의 위기 사용

3인플- 9개의 비웃음, 6개의 블랙엘리스(벌점), 8개의 위기 사용

4인플- 12개의 비웃음, 7개의 블랙엘리스(벌점), 7개의 위기 사용

블랙엘리스(벌점)을 받아야 하는데 벌점타일이 다 떨어졌다면,

모든 플레이어가 패배합니다.

2인이상의 게임에서 문제 타일이 모두 배치되면 게임이 끝나는데,

어려운 문제 타일이 3개 이하가 되어야 승리하지

4이상이 되면 모든 플레이어들의 패배로 끝이 납니다.

1인플일 때는 최대한 많은 득점을 하도록 합니다.

30-40점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마녀 자격증을 획득합니다.

40점 이상은 탁월한 능력의 마녀입니다.

30점 미만은 돼지 양돈업자 부인이 될 운명입니다.

나머지는 기본 규칙이 적용됩니다.

 

<전문가(하드코어) 규칙>

만약 마녀 보드게임을 여러번 플레이해서 좀더 어려운 게임을 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변화를 줘 보세요.

1. 위기카운터를 8개만 사용한다.

2. 1개의 타일에 1개 이상의 위기카운터를 둔다. (이게 압박이 큽니다.)

협력 게임에서도 전문가 변형 규칙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인플을 전문가 버전으로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아들래미와 2인플 마나님과 아들래미의 3인플로 내공을 다졌기에

왠만해서는 이기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위기 카운터 8개를 사용했기때문에 위기타일이 생각보다 빨리 떨어지려고 하더군요.

이 경우는 할 수 없이 위기타일이 왕창 놓인 곳에가서 거기부터 해결해야합니다.

위기타일이 다 떨어지면 게임 패배니깐요... 압박이 심하드라구요.

카드 추가하는 내공을 쌓을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말그대로 위기인 거죠

심한 경우는 한지역에 3개까지 위기카운터가 올라갔습니다.

11짜리가 19로 둔갑하더군요. ㅋ 19라면 쉬운 문제가 어려운 문제로 둔갑하는 거죠...

점수는 쉬운 문제 점수 2점인데 이건 4-5점 정도 수준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겁니다 ㅋ

어쨋든 전문가 버젼은 압박이 심합니다.

비웃음은 왜그리 빨리 차나요 ㅋ

그레니웨더왁스의 집에 가서 재빨리 차마시기(토큰버리기)를 해야합니다.

버린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2번의 이동중 1번내지 2번을 다 소모해버렸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가 보드판에 올라오죠... 지역이 겹치면 위기 카운터가 올라가고

물론 중첩되기 때문에 스릴이 있습니다.

다만 1인플은 게임이 짧기 때문에

덱이 다 안 떨어지거나 1번정도 섞이더군요. ㅋ

시간은 대략 25분 정도 걸립니다.

저의 성공시 득점은 41점이 었습니다. 대 만족이었습니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posted by Dice(warfrog)
2013. 12. 27. 13:20 리뷰

가끔 좋아하는 게임은 여러 개를 사는 습관이 있다.

이 게임도 페가수스 버전과 프레드 디스트리뷰션의 두가지 버전으로 갖고 있다.

 

페가수스 버전이다. 개인적으로 그림이 더 근사한것 같아서 좋아한다.(박스만)

 

프레드디스트리뷰션의 영문판이다.

사진 출처 : www.boardgamegeek.com

 

사실 두 버전의 차이는 영문과 독어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어제 독어판 버전으로 물론 기록지는 한글로 출력해서 코팅을 하고

세필용 화이트보드마카(개당 300원짜리)를 사용하여

기록지에 기록하고 지웠다. 모닝글로리에서 사서 비싸게 샀을 수도 있다.

 

이제 아들래미의 수준이 어느 정도 올라와서인지 대강 설명해줘도 잘 따라온다.

물론 테크를 잘타는 나의 승리였지만 중요치 않다.

사실 이 게임의 목적은 한글과 두 자릿수 덧셈이다.

게임의 순서가 한글로 되어있고,

발전에 쓰인 글이 한글이기 때문에

공부하기 싫어하는 우리 큰 아들보고 읽어달라고 조르면, 읽기 시작한다.

다른 아이들은 동화 책을 좋아한다고 하던데...

오로지 로봇놀이와 닌자고 레고 그리고 보드게임만 좋아한다.

한글을 읽기가 끝나면 최종 점수계산에서 2자릿수 덧셈을 한다.

덧셈과 뺄셈을 할 때는 천천히 기다려 줘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와 몇 점차가 나는지까지 계산을 시키고 승자가 누구인지 확인 시킨다.

물론 롤쓰루디에이지즈는 3전3승으로 내가 이겼다. ^^

 

 

 

 

 

posted by Dice(warfrog)
2013. 12. 23. 03:09 리뷰

주말에 아들래미와 2인플로 4번을 했다.

 

마틴 팬으로서는 실망을 안겨주겠지만 가족게임을 찾는다면 좋은 게임이 아닌가 싶다.

PI에서도 있었던 일이고 자주 있는 일이지만...

최근들어 마틴게임이 많이 가벼워진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조금 전략적인 게임(?)을 기대했던 나로서는 약간 실망감이 든다.

하지만 게임은 즐기는 사람의 몫이 아니던가?

 

아이와 함께 즐긴 위치스는 대박이었다.

물론 어느 게임이라도 즐겨줄 준비가 되어있는 플레어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알다시피 일반판과 콜렉터스 에디션의 유일한 차이점은 플레이어 피규어가 4개씩이나 들어있다는 것이다.

물론 가격은 2배(?)나 비싸다.

어쨋든 우리 아들래미는 책든 마녀(?)를 좋아하고 난 후라이팬 마녀를 좋아한다.

 

게임은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다.

카드를 3장씩 나눠 받고

주사위 굴리고 카드 보충받고 하는 시스템이다.

게임을 하다보면 손에 가질수 있는 카드 장수는 점점 늘어나게 되고

또 추가 보너스 점수도 생긴다.

이렇게 하다가 종료조건이 충족되면 게임이 끝나고 제일 점수가 많은 사람이 승리한다.

 

필승전략:

물론 있다.

쉬운 문제 타일은 대개 1~3점을 주고 카드 장수를 늘려준다.

하지만 1턴에 2번 문제해결(추가이동카드 사용하면 1번 더 가능)로는 이기긴 쉽지 않다.

물론 마틴은 쉬운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걸 추천(?)하고 있다.

물론 쉬운 문제 타일이 주사위 4개 굴려서 7~13정도 나오면 되니까 100프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타일은 보너스를 주기도 하지만 16~2X (최고값이 기억이 안난다)

16~19정도라면 6이최고인 주사위 4개 굴려서 해결하는 것도 어렵지는 않다.

결국 1점짜리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3~7점짜리 타일 먹으면서 문제해결력도 높이고

시간도 단축시키면 더 게임을 쉽게 이기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아들래미와 하면서 너무 크게 이겨버리면 분에 못이겨서 울기 때문에 4판중 1판은 저주었다.

물론 쉬운 문제를 주로 해결하면서 아들래미에겐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라고 추천했다.

 

재미있는 점 :

협력 게임을 가장한 경쟁 게임이다.

게임을 더 재밌게 하려면 위의 필승 전략처럼 상대보다 앞서 나갈 필요가 있다.

상대가 어려운 말썽 타일 중 3점을 먹었다면

나는 4점짜리를 노려야 한다.

왜냐하면 기회는 공평하지 않다.

상대가 3점짜리를 1개 먹었는데 난 순진하게 1점짜리 2개해결하면서 희희낙락 하다간 게임에선 지게된다.

하지만 게임은 즐겁게 하게 된다. 뭐 이기고 즐거운거나 지면서 즐거운거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생각이 좀 오염된 어른으로서는 그래도 이기고 즐거운 것이 더 좋다.

 

단점 :

쉬운 난이도와 계속 되는 주사위 굴림이 심심하다.

테마를 뺀다면 결국 4개의 주사위 굴려 타일보다 높은 숫자 만들기 게임이다.

 

장점 :

1인플을 지원한다. 것도 상당히 재미있다.

같은 주사위 굴리기 게임인 롤쓰루디에이지보다 게임 시간은 길지만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것 같은 성취감을 주므로 혼자하는 게임중에서는 괜찮은 게임이다.

 

아들래미는 "마녀 한판 할래?"하면 언제나 콜을 한다.

물론 필드오브글로리나 다른 게임들도 마찬가지지만 아직 영어가 약한것 같아 PI를 가르킬까 말까 고민중이다.

얼른 영어도 가르켜야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총평을 하자면

1인플은 상당히 괜찮은 편 (플레이어가 주사위 굴리고 점수 갱신을 좋아한다는 가정하에서)

2-4인플 괜찮은 편 (플레이어들이 즐거운 파티게임을 좋아한다는 가정하에서)

1~4인플 최악의 게임 (플레이어(들)이 주사위 굴리기 싫어하고 파티게임도 싫어한다면) 

 

게임은 즐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재미없는 게임도 없고 하기 싫은 사람에게는 재미있는 게임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마녀란 상당히 즐길만한 게임이다.

posted by Dice(warfrog)
2013. 12. 17. 17:25 리뷰

12월 15일 아들래미와 하나비 2인플을 했다.

몸풀기로 러브레터와 보츠와나 그리고 픽피크닉, 5개의 오이를 했다.

러브레터로 단련을 시켜서일까?

하나비도 제법 센스있게 플레이를 한다.

자기걸 안보고 참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일부러 가르쳐 주지 않았었다.

근데 왠 걸 너무 잘한다.

1은 이거 이거 이거 3개야 하면 제대로 눈치를 체고 제대로 내준다.

 

첫 게임인데 무려 24점이나 냈다...

흠 이제 학교 갈 나이가 되서 그런가? 센스가 있다.

사실 만점을 할 수도 있었는데 내가 기회 살리기를 하려고 노랑색 5를 버리는 바람에

만점의 기회는 사라졌다.

 

흠... 새로운 게임도 하나하나 소개해줘야겠다^^

트리프록사의 에메랄드가 도착할 때가 됬으니 에메랄드를 또 가르쳐야겠다.

백년지계가 교육이라했던가? 음... 보드게임 교육은 참 보람이 있는 것 같다.^^

 

 

 

posted by Dice(warfrog)
prev 1 2 3 4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