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월레스의 신작 보드게임 A Study in Emerald(2013)를
지난주 금요일 12월 6일 트리프로그 사이트를 통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킥스타터를 통해 주문하신 분들도 계실테지만...
전 킥스타터보다는 바로(?) 수령할 수 있는 트리프록사이트에 주문을 했습니다.
위치스(마녀들)을 저번주에 받고나서 청개구리 사이트에 들어가서 바로 질렀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트리프록사에서 나오는 게임이 트리(?) 컴포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워프로그사의 트리프로그 라인과는 달라진거라고 생각되지만...
이젠 종이 위주인 카드게임(?)으로만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비용은 75$+25$ =100$로 우리나라 돈으로 11만원 정도이네요^^
뭐 개구리는 이 정도 가격이려니 하는 생각인지라 간단하게 질러 보았습니다.
하지만 종이 카드와 보드판 종이타일로 예전의 보드판 제외 올 나무 컴포의 제품과의 가격이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은 많이 아쉽네요... 게임만 재밌다면 구성물이야 용서가 되겠지만...
위치스(마녀들)은 콜렉터 판인지라 4개의 주석마녀 말이 있습니다.
일반판에서는 이 마녀들이 나무꼬깔 말이지요.
구성물을 보자면 보드판, 참조표, 말 4개, 타일들, 개인보드4개가 전부입니다.
트리프로그 라인에 비해 많이 부실(?)합니다.
1인에서 4인을 지원합니다.
마녀가 되어 마을들을 돌아다니면서 주사위를 굴려 말썽들을 해결해야지요...
롤쓰루디에이지를 해서 기록 갱신을 하는게 나아보입니다.
하지만... 아들래미들과 마나님이 주석 마녀말에 꽃히셨습니다.
돼지를 않고 있는 마녀, 후라이판을 들고 있는 마녀, 책을 든 마녀, 옆구리에 손을 얹은 마녀등 디테일이 좋습니다.
흠... 이것이 한정 수집가 판과 일반판의 차이입니다.
또 이로 인해 몰입도가 올라갑니다만...
마틴스타일의 전략 게임을 기대했던 팬들은 많은 실망을 하게 만든 게임입니다.
보드게임긱 사이트의 평점도 겨우 6.08점입니다.
물론 아직 적은 사람인 208명이 평을 했지만 더 오르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애들 수준에 적합하기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는 추천해볼 만 합니다.
플레이어들은 마녀가 되어서 마을들에 산재한 말썽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마녀들을 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주사위 굴려 말썽을 해결하고,
카드를 사용하여 좀더 쉽게 말썽을 해결하고 카드를 보충받는 식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협력 게임의 성격을 띄지만 결국 개인의 목적은 승점을 많이 먹어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요건은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게임을 원한다면 다른 게임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참 디스크월드(영어)의 팬이라면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A Study in Emerald가 어떤 게임인지 모르는 분도 계시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http://www.treefroggames.com/a-study-in-emerald 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print & play 버젼도 있으니 출력해서 플레이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이번 주중으로 게임이 도착하면 한번 돌려봐야겠습니다.
도착하면 돌려보고 나서 간단 소감을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보드라이프되세요:)
사진 출처 : www.treefrogga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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